인구보건복지협회 대의원들이 12일 대회의실에서 제59차 정기총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구보건복지협회)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신언항)는 12일 대회의실에서 협회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모범직원 표창과 출산지원·모자보건 등에 공적이 있는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올해 정부의 저출산 정책이 삶의 질 향상으로 전환됨에 따라 ‘아이 낳고 키우기 가능한 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혼자하면 힘든 육아, 함께하면 든든 육아’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육아의 가치와 남성, 직장, 지역사회의 육아 실천을 강조한 ‘함께하면 든든 육아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출산과 육아가 개인의 권리로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기반 조성을 위해 언론, 국회, 지방자치단체 등 사회 각계각층과의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했다.
여성과 아동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기반의 건강관리와 문화서비스를 결합시킨 신개념 통합 커뮤니티 ‘여성과 아동 건강센터’를 서울과 부산지역에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초기 임산부, 영유아 등 대상별 맞춤형 진료, 교육, 자조모임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내년도에도 임신·출산·육아 기반조성이 우리사회에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캠페인과 모자보건사업을 더욱 밀도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함께하면 든든 육아’ 캠페인이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전국 단위로 구축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넓혀갈 예정이다.
임신·출산·육아를 사회가 보호하고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여성과 아동 건강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신언항 회장은 “임신·출산·육아가 권리로 존중받는 사회 시스템과 문화가 정착된다면 국민 삶의 질도 향상 될 것”이라며 “협회는 ‘함께하면 든든 육아 캠페인’과 ‘여성과 아동 건강센터’를 통해 출산친화 환경조성과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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