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감원하는 직원 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머스크가 공개한 테슬라 전체 임직원 수는 약 4만 5000명. 따라서 3000명가량이 테슬라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750 스타필드 하남 2층 테슬라 매장. 사진=박정훈 기자
지난해 3분기 테슬라는 3억 1200만 달러(약 3500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지만 4분기 실적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테슬라 모델3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6만 3150대를 판매했다.
앞서 엘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도 직원 약 10% 감원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스페이스X는 달 탐사를 위해 조직의 군살을 빼야 한다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