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전 청장은 부산시 동래구에서 출생해 경남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그는 1960년 지식경제부에서 근무를 시작,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 드을 거쳐 1991년 12월~1995년 12월 4년간 제8~9대 국세청장으로 재직했다.
추경석 전 국세청장
추 전 청장은 이후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장관을 맡아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힘을 쏟았다. 이후에는 국세공무원교육원 명예교수를 맡기도 했다.
추 전 청장의 선친인 추규영 선생은 3·1 만세운동 당시 부산동래고보 학생 출신으로 운동을 주도했다. 일본 경찰에 체포돼 1년간 옥고를 치렀고, 이 공로로 1990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 발인은 13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부산 동래 선영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