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용왕님 보우하사’ 캡쳐
25일 방송된 MBC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28회에서 재희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이소연이 ‘스페셜’로 저장된 것을 보고 찾아갔다.
카페에서 마주한 두 사람. 재희는 “내가 묻고 싶은 건 두 가지에요. 그쪽이 왜 내 핸드폰에 스페셜로 저장된 건지, 뺑소니 사고 때 날 구한게 그쪽인지 아닌지”라고 물었다.
이에 “왜 그쪽만 다르게 보이는건지”라고 속으로 얘기했다.
아무 대답을 하지 않자 재희는 “경찰서에서 그러던데 사고 배후를 안다고 그랬다면서요”라고 말을 걸었다.
이소연은 “서필두 부사장 그 사람 알죠? 그 사람이 이번 사고를 사주했어요. 제가 들었어요. 마풍도 씨 처리하라는 말. 그 사람 조심해야 해요. 위험한 사람이에요”라고 말했다.
재희는 “필두 아저씨 나한텐 가족 같은 사람이에요. 증거 있어요? 그쪽이 들었다는 말”이라고 황당해했다.
이소연은 “녹음 파일이 있었는데 서필두 부사장이 훔쳐 갔어요”라며 난감해했다.
재희는 “애초에 그걸 어떻게 녹음한건데요? 도청 같은 거라도 한거에요?”라고 물었다.
결국 이소연은 답하지 못했고 재희는 “첫 번째 질문으로 돌아가서 그 쪽이 왜 스페셜인지 그걸 설명해줘요. 그쪽이랑 나랑 같이 찍힌 사진 봤어요. 우리 둘 어떤 사이였죠”라고 질문했다.
이소연은 조안(여지나)의 말을 떠올리곤 “아무 사이 아니었다. 당신 구한 것도 기사에 난 그 사람이었다”고 거짓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