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언더파 273타 기록…고진영 3위, 김효주 공동 5위
프로골퍼 박성현. 연합뉴스
박성현은 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열린 마지막 라운드에서만 버디 9개를 기록, 8타를 줄였다.
박성현은 이날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6회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지은희, 양희영에 이어 이번 시즌 열린 5개 대회 중 3개 대회를 한국인 선수가 우승하는 기록을 만들기도 했다.
박성현은 마지막 4라운드인 이날 첫홀부터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이어 3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았다. 6, 7번홀 버디 이후 8번홀에서 보기로 숨을 고른 그는 후반에만 4개의 버디를 더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외에도 고진영(공동 3위), 김효주(공동 5위), 지은희(7위) 등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