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국 관계자들과 현재 팸투어단지 고신대복음병원을 찾았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베트남 보건국 관계자들을 비롯한 현지 팸투어단이 지난 20일 부산경제진흥원 초청으로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을 찾았다.
베트남 보건부 응유엔 딘 안 국장을 포함해 10명으로 구성된 팸 투어단은 20일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을 방문해 병원 전반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첨단의료장비를 둘러보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이번 힐링 메디컬 팸 투어단은 베트남 보건부 관계자와 최정호 호치민 의료기기협회 부회장, 호치민 사립종합병원 협회 사무총장 및 임원단들이 동행하여 고신대병원을 견학했다.
팸 투어단은 질의응답 시간에 고신대복음병원의 주요 진료 분야에 대해서 구체적인 관심을 드러냈으며, 특히 베트남에서 최근 급속하게 늘고 있는 갑상선암 치료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팸 투어단을 인솔한 응유엔 딘 안 국장은 “일정 가운데 고신대병원이 유일하게 대학병원 규모의 의료기관을 방문한 곳이었는데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앞으로 베트남과 부산 의료관광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고신대병원이 기여할 부분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신대병원은 2015년 하노이에 위치한 홍비엣 병원, 국립 경찰 전통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2015년에는 안검하수를 앓고 있는 어린이(도 팜민 끼엔)를 초청하여 나눔의료를 실시했으며 성형외과 박진형, 박언주 교수팀은 직접 현지에서 수술과정을 시연 하면서 의료기술 전수도 시행한 바 있다.
병원은 2018년에는 하노이에서 열린 부산국제의료관광 컨벤션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의료관광 실수요자, 관련 산업 관계자 및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환자 무료상담,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또 홍응목(Hong Ngoc Hospital)병원, KIMS Clinic & Health Care Center, 투꾹 국제병원과 상호교류, 의료관광, 유헬스케어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베트남 중앙의료전문대, 쯔엉중겁이데중엉 성형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하노이 의과대학을 방문해 베트남의 원격진료 도입을 위한 논의한 바 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호치민에 위치한 롱안 세계로 병원 의료진과 협력해 매년 호치민 인근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8년에는 고신대 안민 총장, 고신대병원 최영식 병원장으로 구성된 고신대 해외봉사팀이 대규모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올해 8월에도 나눔의료를 포함한 봉사활동과 부산시 호치민 해외특별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