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전기공사협회)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오는 4일 대구 엑스코에서 ‘2019 전기공사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일 한국전기공사협회에 따르면 올해 세 번째 개최되는 ‘전기공사 엑스포’는 전국전기공사기능경기대회, 전력산업분야 세미나, 경영자 세미나 및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협회는 이번 전기공사 엑스포를 전국 전기공사 최고 경영자 세미나와 동시 개최해 전기공사기업인들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정보 제공 프로그램과 교양 강연 등을 확대해 전기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 전기공사 엑스포에서는 ‘2019년 전기공사업계 비전 선포식’도 진행된다. 협회는 업계의 건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1만7천여 전기공사기업들과 공감한다는 계획이다. 선포식은 개막식에서 열릴 예정이며, 전기공사기업인들을 대표해, 공사업계 오피디언 리더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공사 엑스포에서는 198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37년간 3,000명이 넘는 우수 기능인 배출한 제29회 전국전기공사기능경기대회도 열린다. 전기공사기능경기대회는 전력공급의 최일선에서 고품질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전기공사 기능인들 간 실력을 겨루는 국내 유일의 전국규모 기능경기대회이다. 동력제어, 옥내제어(일반부, 학생부), 변전설비, 외선지중선, 외선가공선(간접활선공법), 태양광발전설비(시범종목) 등 6개 직종, 7개 종목에 걸쳐 전국에서 선발된 선수가 서로의 기량을 선보인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국가기술자격(전기기능사)이 부여되며, 최우수 선수에게는 정부포상(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장관상)이 수여되고, 우수선수에게는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회장상,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상이 수여된다. 장려상 입상자에게는 협회장상이 수여되며 수상자 모두에게는 별도의 부상이 수여된다. 학생부는 입상자 전원 및 지도교사에게 우수기능인력 양성에 대한 장려책으로 해외연수 기회가 부여 되는 등 다양한 특전이 있다.
전기공사 엑스포와 동시 개최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국내 최대, 아시아3대, 세계 10대 신재생전문 전시회로써, 소재, 부품, 셀, 모듈, 장비, 주변기기 시스템 설계 및 시공을 총 망라해 전 세계 30여개국의 3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방문객만으로도 3만명이 넘는 최대 규모로, 전기공사 엑스포와 동시 개최되어 전력 산업의 미래 비전을 찾을 수 있는 시너지가 예상된다.
아울러 전력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조환익 前 한국전력공사 사장의 특별강연과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이자,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의 제작자로 유명한 송승환 전기공사 홍보대사의 전기공사 경영자 세미나도 진행된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변화하는 환경에 효율적 대응을 위한 정책 및 기술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전국 지역 간 시공기술경진을 장려하여 전체 전력산업 수준을 향상시키고, 전기공사의 안전성과 보유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시공업계 3D 인식해소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신규인력의 유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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