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사진 공동취재단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국 민정수석의 과거 발언을 인용해 이를 비난했다.
민 의원은 지난 3일 SNS을 통해 “김의겸, 사퇴 5일째 청와대 관사 생활. 25억 원짜리 건물 두고도 오갈 데 없는 상황에 빠진 건 딱하지만 곧 방 빼지 않으면 국민께서 가만히 안 계실 터”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 의원은 지난 2017년 3월 조국 수석이 SNS에 남긴 말을 공유했다. 조 수석은 당시 “박근혜 씨, 파면 후에도 ‘사저 난방 미비’ 운운하며 청와대를 떠나지 않는다. 반나절도 그 공간에 있으면 안 된다. 고액의 숙박비를 내더라도 안 된다. 그게 법이다. 사비를 써서 고급 호텔로 옮기고, 짐은 추후 포장이사 하라”라는 글을 남겼다.
김명일 기자 mi7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