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막지 못했다는 비난에 사임한 인사
익명을 원한 한 정부 관계자는 12일 “이병춘 전 경호과장이 현재 청와대 경호처에서 임기제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일요신문 DB
이병춘 전 경호과장은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투신 직전 노 전 대통령을 지근 거리에서 경호했던 사람이다. 그는 노 전 대통령 사망 2개월 뒤인 2009년 7월 스스로 그만둔 바 있었다.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경호 책임자는 주영훈 현 청와대 경호처장이었다. 주 처장은 전직 대통령을 경호하는 전직부장이었다. 노 전 대통령 사후에도 2년 더 봉하마을에서 근무한 뒤 2011년 정년퇴직하고 이후 권양숙 여사의 비서관을 지냈다.
최훈민 기자 jipcha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