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공사 기공식’ 개최
은수미 성남시장이 24일 복정정수장에서 열린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공사 기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손시권 기자)
[성남=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성남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이 첫 삽을 떳다. 성남시는 은수미 시장과 김태년 국회의원, 강상태 성남시의회 부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은수미 시장은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공사는 성남시민 모두가 고도 정수 처리된 수돗물을 공급받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국비 296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51억 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국비 145억 원은 우선 지원된다. 시설이 낡아 현재 가동 중지 중인 3만4000t/일 용량의 정수장 개량공사를 동시 진행해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 완료되면 하루 28만t이던 복정정수장의 수돗물 생산·공급량은 하루 31만4000t으로 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곳에서 고도 정수 처리되는 수돗물은 성남시민의 75%인 수정·중원지역 전체와 분당 일부 지역 주민 72만 명에 공급돼 분당에만 공급하는 고도정수 처리 수돗물을 수정·중원지역 주민에게도 공급이 이루어지게 된다.
한편, 당초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은 2011년 환경부의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국비 70%, 시·도비 30%씩 분담하기로 하고 추진됐지만 국비 지원이 늦어지면서 사업 착공을 못해왔다.
그러다가 은수미 성남시장이 지난해 7월 취임 직후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국비 296억 원 중 145억 원을 우선 지원받으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공사 기공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시삽식을 하고 있다. (사진=손시권 기자)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공사 기공식 전경 (사진=손시권 기자)
강상태 성남시의회 부의장이 24일 열린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공사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손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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