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조성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과 시민 인식향상 교육 등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회적경제 관련 4개의 교육강좌를 개설하고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여 사회적경제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사회적경제 인식 시민교육을 체계적으로 확대
예비창업자를 위한 ‘사회적경제 설명회’, 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한 ‘점프-업(Jump-up(業)) 교육’, 전문가 양성과정인 ‘부산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일반 시민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시민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경제를 육성하고 사회적가치 실현을 확산한다.
최근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에 대한 시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공공기관과 기업의 사회적가치 실현이 강조되면서, 올해부터 사회적경제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사상구 모라동에 문을 연 부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매월 2~3회씩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금까지 600여명이 수강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 예비 창업자를 위한 ‘사회적경제 설명회’…다양한 주제로 매월 진행
사회적경제설명회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오는 30일에 열리는 설명회는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의 설립(선정) 요건 및 지원사업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6월 창업 자금조달, 7월 온라인 판로, 8월 대형유통사 등 판로다각화, 10월 공공기관 진출, 12월 e-나라도우미 활용법 등의 주제로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내실 있는 설명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 사회적경제 종사자를 위한 점프-업(Jump-up(業)) 교육 개설
지난해 12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종사자 대부분이 역량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모두 같이하고 있어, 격월제로 총 6회에 걸쳐 사회적경제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인 ‘Jump-up(業) 교육’을 진행한다.
‘Jump-up(業) 교육’은 기업 경영에 필요한 실무 중심으로 진행되며, 회별로 △1회 인사·노무/세무·회계 △2회 기관금융/크라우드 펀딩 △3회 인터넷 쇼핑몰 창업/지식재산권 활용 △4회 유통사 진입/무역 특강 △5회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 활용/조달청 등록 △6회 통합정보시스템/e-나라도움 시스템 교육 등으로 실전에 필요한 교육 중심으로 구성한다. 사회적가치 지표(SV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전문가 과정 개설
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오는 9월부터 2개월 수료과정의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를 개설해, 전문 인력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부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하면 되고, 홈페이지로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는 정기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학교와 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교육’도 하고 있다.
부산시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은 “사회적경제 생태계조성 위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여 부산의 사회적경제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사회적경제 선진도시 부산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연구기관 보유기술 나눔을 통한 기술창업 활성화 지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30일 오후 1시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에서 새로운 기술을 원하는 부산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2019년 부산 수요기반 공공기술 이전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신제품 개발이나 업종전환 등을 원하는 기업에 부산․경남지역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의 다양한 기술을 소개 및 이전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테크노파크(원장 최종열)와 기술보증기금,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그리고 한국발명진흥회 부산지회 총 5개 기관이 참여한다.
상담회에서는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수요기업과 기술공급기관 간 1:1 상담이 진행되며,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정보통신 및 미래소재 기술에 대한 발표와 부산테크노파크 등 5개 참여 기관의 지원사업 설명회도 함께 개최된다. 이날 상담회에서 기술이전을 받는 기업에는 이후 관련 공공기관에서 다양한 사업화 과정을 지원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상담회를 위해 기업들로부터 기술수요를 조사해 부산·경남 지역 20여 개 공공연구기관 및 대학으로부터 제공된 550여 개의 기술을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공개하고, 오는 29일까지 2주간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기업의 수요조사와 사전신청을 받는다. 또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이라면 사전 신청 없이도 누구나 현장등록으로 참석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국내 공공기관들의 우수 기술을 기업에 소개하고 이전함으로써,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가 상용화 개발 지원 등 정부의 다양한 정책도 연계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차례 진행된 상담회에는 199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75건의 기술이전 상담이 이뤄졌다. 자세한 문의는 부산시 첨단소재산업과, 부산테크노파크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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