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여름아 부탁해’ 캡쳐
20일 방송된 KBS1 ‘여름아 부탁해’ 15회에서 이채영은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김사권을 바로 불러냈다.
이영은(왕금희), 송민재(서여름)과 함께 있던 김사권은 집으로 돌아온 뒤 이채영의 말을 떨쳐내지 못했다.
결국 밖으로 나선 김사권은 맥주를 사들고 김산호(한석호) 집을 찾았다.
그러나 김산호가 바빠 제대로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고 나와야했다.
고민하던 김사권은 이채영을 찾아 마주했다.
이채영은 “왔네 결국. 나 술 한 잔 먹었어요. 내가 너무 한심해서. 자존심도 없는 것처럼 당신 한 마디에 달려나가고. 앞으로 몇 번을 더 이래야 나한테 와줄까. 나한테 와주긴 할까. 너무 힘들었다구요 나. 근데 당신이 왔어. 드디어 한준호가 내 앞에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김사권은 “이만 나갑시다. 취한 것 같은데”라며 먼저 자리를 피했다.
뒤늦게 밖으로 나온 이채영은 비틀거리며 걷다 김사권의 품에 넘어졌다.
그때 이영은에게서 전화가 왔고 이채영은 그의 휴대전화를 뺏으며 키스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