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의 애로사항 경청하며 직접 체험행사 펼쳐
황교안 대표가 부안 특산품인 꽃게빵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다다
[일요신문=부안] 강철수 기자·박웅현 기자=지난 20일 새만금 33센터에서 당의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며 민생 대장정 행보를 지속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된 민생투어에서 지역민의 실생활 터전을 방문했다.
황 대표는 이날 부안군 변산면 소재 해초 식품에 방문하여 지역 주민과 함께 주민소득 증대사업의 일환인 수제 꽃게 빵 만들기를 체험한 후, 궁항을 방문해 인근 어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등 폭넓은 대화를 통해 제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꼼꼼히 체크했다.
특히 새만금 태양광 사업의 문제점과 국제공항건설의 필요성 등 민감한 건의를 전달받은 황 대표는 “태양광 시설을 만드는 게 이 지역 주민의 이익에 어떻게 부합되는지와 오히려 새만금 비전의 훼손이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따져 볼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의 실질적 이익을 위해 향후 정부 차원의 정책지원을 모색하고 전북지역의 어려운 서민 경제가 신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국정반영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황 대표는 현재 최악의 경제 상황에 놓인 전북의 미래를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건설 지원과 농·생명 특화 금융 중심지 조성, 소재 및 바이오산업 집중 육성” 등 다양한 지원 마련에 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주민들은 새만금에 대한 정부의 정책에 혼선이 가중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전북도민에게 전가 된다는 점을 근거로, 자유한국당이 제1야당으로서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황교안 대표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황 대표는 새만금 국제공항건설 공약과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유치와 지원법안을 자유한국당이 주도해 왔음을 상기하고 정권의 무지로 새만금이 망가진다면 그 책임은 모두 대통령과 현 정권에 있다고 명확히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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