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주거안정 위해 전세대출 이자지원 대상자 확대 추진
김해시와 남명산업개발은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위한 협약 체결 모습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해시는 남명산업개발주식회사와 지난 2월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MOU’를 체결하고, 남명산업에서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부담완화를 위한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남명산업에서 기존 추진하고 있던 신혼부부에 대한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좀 더 현실감 있고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다자녀가구, 노부모 부양 가구, 장애인, 국가유공자, 장기복무 군인, 저소득층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이 사업은 김해시 무계 남명 더라우에 입주예정인 특별공급 대상자가 전세자금 대출을 실행할 경우 입주계약 후 거주기간 2년 간 대출이자의 50%를 남명산업개발(주)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별공급 대상자 한 가구 당 평균 지원받는 금액은 2년간 약 400만원 전후로 추산된다.
신청기간은 특별공급 선착순 50세대 소진시 마감되며, 신청 및 문의사항은 남명산업 본사로 하면 된다.
한편, 김해시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원 근거 조례 제정과 의회 의결을 거쳐 ‘무주택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남명산업개발에서 주거안정을 위해 기존 무주택 신혼부부에서 사회적 취약계층까지 좋은 사업을 확대 시행해 감사를 전한다”며 “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청년들이 경제적 이유로 결혼을 미루거나 기피하지 않도록 양질의 일자리부터 결혼·양육·주거정책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