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몽골-싱가포르팀 대결로 개막…6월 30일까지 매주 한 라운드씩 열려
‘우정은 라인을 타고’ 슬로건을 내건 제1회 AGF컵 온라인 바둑대회.
[일요신문] 아시아바둑연맹 회원국들이 우정을 다지는 제1회 AGF컵 온라인 바둑대회가 14일 개막했다. 아시아바둑연맹 14개국 중 한국·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몽골·태국·브루나이·마카오 8개국이 참가 신청했다.
대회는 6월 14일 한국시각 오후 7시에 몽골-싱가포르팀 대결로 개막했다. 1라운드는 브루나이-대만, 한국-태국, 말레이시아-마카오팀이 맞붙었다. 대회는 스위스리그 3대 3 단체전 방식으로 6월 30일까지 매주 한 라운드씩 총 3라운드가 열린다.
제1회 AGF컵은 ‘우정은 라인을 타고’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온라인 대국장에서 진행한다. 대국은 한국룰을 적용하고, 생각 시간은 20분 30초 3회다. 온라인대회 특성상 20분 안에 로그인하지 않으면 기권패 처리한다. 상위 1~4위 팀은 올해 9월 강원도 영월에서 열리는 AGF 총회에서 기념품과 트로피를 받고, 우승국 선수 3명에겐 1돈짜리 황금열쇠를 준다. 제1회 AGF컵 온라인 바둑대회는 AGF(아시아바둑연맹)이 주최하고, 사이버오로가 주관하며 일요신문사가 후원한다.
박주성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