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15일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제3회 경기도 환경대상’ 시․군 기관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 환경대상은 경기도환경정책위원회에서 친환경사회 실현 및 깨끗한 경기도 조성을 목표로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체, 개인 등 환경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이들을 발굴해 격려하고 환경의 가치를 일깨우며 지속가능한 환경사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경기도 환경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시흥시는 환경교육, 자연생태 등 7개 항목의 정량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중 자연생태분야,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 분야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으며 정성평가인 시 자체 특화사업 항목에서도 전국 최초로 개발․운용하고 있는 시스템인 ‘유비무환 악취 관리시스템’이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유비무환 악취관리 시스템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악취관리프로그램이다. 주민모니터링, NFC(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비접촉 통신기술)를 이용 방지시설의 이력관리 운용이 가능하다. 악취발생업체 사업장에 주의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사업장-주민-감시단-점검팀의 유기적 관리체계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경제성장을 위해 환경훼손을 감수해야 한다는 시대는 지났다. 생태계와 조화를 이뤄져야 진정한 경제 발전이 가능하다”며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을 건설하고 지속가능한 청정 환경도시 시흥을 조성하기 위한 환경행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또한 모두가 환경지킴이가 되어 동참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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