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까지 하남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총 12회 실시
[하남=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하남시는 지난 17일부터 ‘두뇌튼튼교실(사진)’을 시작해 9월 2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뇌튼튼교실은 매주 1회, 총 12회에 걸쳐 하남시민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학습지, 퍼즐, 윷놀이, 인지자극치료 등으로 운영되는 인지강화 프로그램이다.
이전 인지강화 프로그램과 달리 교육수준과 무관하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수행 가능해 치매예방에 있어 활용성이 매우 높게 구성 돼있다.
특히 퍼즐 프로그램은 사고활동과 신체조작 활동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놀이 속성을 가진 프로그램으로서 인지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며 정서적 발달에 도움이 돼 치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우울증 예방에도 한 몫 한다.
현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신경과 전문의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1대1 맞춤형 환자상담 및 등록, 사례관리, 치매예방 프로그램, 인지재활 서비스 등의 체계적인 치매관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구성수 보건소장은 “두뇌만 풍성해지는 것이 치매예방의 해결법이라 생각하지 않고 빈곤하고 쓸쓸한 마음까지 건강해야 진정한 치매예방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에 힘쓸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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