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때 프로 무용수로 데뷔한 그는 백발의 노인이 된 지금도 여전히 발레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땀을 흘리고 있다. 일주일에 6일씩 발레 연습을 하면서 어린 발레리나를 가르치고 있는가 하면, 때때로 요양원을 방문해서 노인들 앞에서 무료 공연을 펼친다.
그가 나이가 들어서도 발레의 끈을 놓지 않는 이유는 뭘까. 풀은 “무엇보다도 건강해지기 때문”이라며 “나에게 춤은 가장 훌륭한 운동이다. 나는 약을 먹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발레 수업을 들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젊을 때만큼 몸이 유연하거나 기운이 솟는 것은 아니지만 발레리나로서 항상 더 나은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 가능한 한 오랫동안 공연을 계속할 것이다”라며 “내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에게 춤에는 나이 제한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 ‘데일리메일’.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