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보이그룹 리미트리스(LIMITLESS) 데뷔 쇼케이스가 열린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 맴버 문복, 레이찬, 에이엠, 희석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보이그룹 리미트리스(LIMITLESS)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몽환극(Dreampla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한계가 없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이란 뜻의 리미트리스는 문복, 에이엠(A.M), 희석, 레이찬(Raychan)의 총 4명으로 구성됐다.
리미트리스만의 매력에 대해서 에이엠은 “무대 위와 아래에서의 모습이 다른 점”을 꼽았다. 에이엠은 “무대 위에서는 각자만의 캐릭터가 뚜렷하다. 각자의 성향을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런데 무대 아래서는 장난꾸러기다. 그런 부분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4인조 보이그룹 리미트리스(LIMITLESS) 데뷔 쇼케이스가 열린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 맴버 문복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희석은 “저희가 모든 것이 다 처음이기 때문에 많이 어색하다”며 “많은 연습을 했는데, 지금은 또 다른 느낌이 든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레이찬도 “8년이라는 시간동안 연습을 했다. 힘들었던 적도 많지만 이렇게 데뷔를 하게 돼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데뷔가 전부가 아닌, 더 큰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긴 머리를 고수하고 있는 장문복은 취재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날 장문복은 “긴장보다 설렘이 가득하다.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먼저 고개를 숙였다.
4인조 보이그룹 리미트리스(LIMITLESS) 데뷔 쇼케이스가 열린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 맴버 에이엠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머릿결을 유지하는 비법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제가 모델로 있는 샴푸 제품을 써서 그렇다”라며 농담을 건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사실 제 머릿결의 비결은 일급 비밀이다. 조금 더 친해지면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해 취재진을 웃기기도 했다.
이어 리미트리스가 ‘장문복 그룹’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진지한 질문과 답이 오갔다. 장문복은 “지금은 대중들이 저 자체를 많이 아시지만, 리미트리스라는 팀 안에는 저 외에도 정말 많은 끼를 가진 멤버들이 있다. 앞으로는 ‘장문복 그룹’ 보다는 제가 리미트리스의 문복으로 불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4인조 보이그룹 리미트리스(LIMITLESS) 데뷔 쇼케이스가 열린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 맴버 레이찬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최근 모친상을 당한 그는 “어머니께서 제가 팀으로 정식 데뷔하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고 유언을 남겨주셨다. 그러시면서 제 앞으로의 활동에 너무 신경쓰이고 지장을 줄까봐 병을 많이 숨기셨다”며 “작년 개인 활동 이후 무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그래서 더 빨리 데뷔를 준비하게 됐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개성이 뚜렷한 멤버들이 모여 데뷔 전까지 오래 함께 하다 보니 각자가 맞지 않는 부분으로 갈등이 생길 수도 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저희가 만난지는 2년 됐고, 함께 숙소생활을 한 것은 1년 정도 된 거 같다”며 “멤버들끼리 서로서로 챙겨주고, 이해하고 배려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멤버들이 함께 이야기를 많이 하고 어울리는 시간이 많다 보니 함께 겪은 것도 많아 사이가 나쁠래야 나쁠 수 없다”고 돈독한 관계를 자랑하기도 했다.
4인조 보이그룹 리미트리스(LIMITLESS) 데뷔 쇼케이스가 열린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 맴버 희석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로 “모든 사람들이 인정해주고,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고자 하는 걸 묵묵히 해내다 보면 분명히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꾸준히 열심히 해서 대중들에게 멋있는 가수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리미트리스의 데뷔 싱글 ‘몽환극(Dreamplay)‘은 멤버들의 꿈과 환상인 ’데뷔‘라는 시작점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9일 오후 6시에 공개.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