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IBM 왓슨 AI랩’과 ‘폴리테크니코 디 밀라노 앤 리자 가제바’의 몇몇 연구진이 만든 이 새로운 어플의 이름은 ‘AI 초상화’다. 이름 그대로 AI를 이용해서 얼굴을 고전시대 초상화처럼 바꿔주는 것이다.
이 어플에는 4만 5000점이 넘는 15세기 초상화의 정보가 저장되어 있으며, 이 정보를 바탕으로 업로드한 사진이 초상화 형태로 바뀌도록 돼있다. 무엇보다 기존의 어플인 ‘페이스앱’은 얼굴의 특징만 바꾸되 얼굴선은 그대로 두었지만, 이 어플은 얼굴의 특징과 배경을 모두 분석해서 최고의 형태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보다 실감난다.
개발팀은 특히 15세기 초상화에 초점을 맞춘 이유에 대해 “미술사적으로 인물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가 등장했던 시기가 15세기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생활과 안전 문제를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서버에 업로드된 사진은 초상화를 만드는 데만 사용되며, 그 어떤 다른 목적으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사용 후에는 즉시 폐기된다”고 설명했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