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적료 40억 원에 프라이부르크 유니폼 입은 권창훈, 리그 개막전 출전 불투명
SC 프라이부르크 미드필더 권창훈. 사진=연합뉴스
[일요신문] 독일 분데스리가 SC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권창훈이 종아리 파열 부상을 당했다.
7월 31일(한국시간) 독일 스포츠 매체 ‘키커’는 “권창훈이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면서 “3주에서 4주가량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권창훈은 7월 26일 오스트리아 슈룬스에서 열린 터키 프로축구단 카이세리스포르와의 연습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전반 이후 교체됐고, 그 과정에서 종아리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부터 프랑스 리그앙 디종 FCO 소속으로 활약한 권창훈은 6월 28일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40억 원(300만 유로) 규모였다. 분데스리가에서 비상을 노리던 권창훈은 이번 부상으로 리그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권창훈은 지난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 초반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바 있다.
권창훈은 ‘바이에른 뮌헨 출신 유망주’ 정우영과 함께 프라이부르크 ‘코리안 듀오’를 결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