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학교 나눔봉사활동 및 구순구개열 아동 성공적 수술
한국남동발전 해외봉사단이 베트남 호찌민 빈떤 지역에서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 · 이하 KOEN)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베트남 호찌민 빈떤(Binh Tan) 지역에 KOEN해외봉사단을 파견해 해외봉사활동(Global CSV)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KOEN은 해외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해외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로 6번째 해외봉사단을 파견했다.
이번 제 6기 KOEN 해외봉사단은 한국남동발전 임직원, 대학생봉사단, CSV 여성모니터단 등 총 35명으로 구성됐다. 올해에는 2018년부터 시행 중인 구순구개열 환아의 수술을 지원하는 의료공헌사업도 펼치기 위해 서울의료봉사재단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KOEN 미소드림 의료공헌사업팀도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KOEN 해외봉사단은 빈떤지역의 빈흥호아(Binh Hung Hoa) 제1초등학교를 방문해 교내 도서관 및 화단 조성, 외벽도색 등 학교시설 개선활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소개, 과학교실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펼쳤다.
또한 노후화돼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었던 화장실의 개보수 사업비 전액을 후원했고, 주변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문화를 공유하는 민간 교류활동도 펼쳤다.
한편, KOEN 미소드림 의료공헌팀 19명은 베트남의 한 국립병원에서 현지 구순구개열 환아 35명을 성공적으로 수술했다. 이를 통해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선진의료 기술을 전수했다. 또한 한화 7백만원 상당의 의료장비를 기부하는 등 의료기부 활동을 펼쳤다.
KOEN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사업지구를 대상으로 해외봉사단 파견 및 국제 재난 구호 지원을 통한 지속적인 Global CSV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