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글로벌리더양성 캠프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대학생들이 K-POP댄스를 배우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보건대학교는 여름방학 중 다양한 글로벌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2~19일에는 캐나다,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3개국 42명의 대학생을 초청, 글로벌리더십 캠프를 열었다.
‘문화 다양성에 대한 자극과 이해, 그리고 성장’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인사 초청특강, 글로벌 주요 이슈를 주제로 한 조별토론, K-POP댄스, 한국문화와 전통요리 체험, 대구·부산투어, 자유재활원 자원봉사·시설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제시카 피셔(캐나다) 학생은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철저한 계획과 목표의식을 갖게 됐고, 학업방향 설정과 진로설계에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미얀마 치과기공 기업과 필리핀 학생 2그룹도 대구보건대가 제공한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이수하고, K-덴탈·K-푸드 현장실습 교육을 위해 이 대학을 방문했다.
미얀마 라온 컴퍼니 치과기공 대표와 직원들이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실습실에서 K-Dental(케이덴탈) 현장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미얀마 치과기공회사 라온 컴퍼니(Raon Company) 대표와 직원 5명은 지난 달 15일부터 1주 간 이 대학에서 치과기공 현장실습 교육을 받았다.
필리핀 파이스턴대 관광호텔경영과 학생 15명도 같은 달 22일부터 대구보건대의 K-푸드 과정인 비빔밥, 김치, 불고기, 해물파전, 잡채, 김밥 등 조리법에 대한 실습교육을 받았다.
K-덴탈 실습교육에 참가한 라온 컴퍼니 직원 줄리안 탕 씨는 “대구보건대 치과기공 커리큘럼의 세분화된 시스템과 우수한 물리적 환경은 상상할 수 없었던 큰 감동이었다”며 “짧은 교육이었지만 우리에게 성장하는 기회를 준 대학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현장실습은 대학과 미얀마의 첫 교류란 점에서 큰 의미였고, 모국으로 돌아가면 대구보건대의 우수한 교육과 환경에 대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주관한 김경용 국제교류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대구보건대를 찾을 수 있도록 국제협력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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