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누리집서 사전 면담 신청 후 사업부서와 면담 실시
[광명=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집행을 위해 ‘관급자재 구매 면담 예약제’를 오는 9월 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급자재 구매 면담 예약제는 업체에서 사전 면담신청을 하면 업체와 사업부서가 면담을 실시, 업체는 상세한 제품 홍보를 하고, 사업부서는 제품의 장단점을 비교분석해 적합한 제품을 구매하는 제도다.
현행 물품 구매는 구매이력이 있는 업체나 실시설계에 반영된 내역대로 조달청 나라장터 쇼핑몰에서 구매하고 있어 신생 업체는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구매부서는 납품업체와 제품의 상세 정보를 알 수 없어 구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관급자재 구매 면담 예약제 시행으로 기업에게는 제품 홍보와 판로확보에 도움을 주고 시는 우수 제품 구매에 도움이 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집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대상은 지역 구분 없이 각종 도로공사, 공원조성사업, 하수공사, 건축자재 등 광명시에 조달 가능한 관급자재 업체이면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광명시청 누리집에 로그인 한 후 지역경제 페이지에서 ‘우수 관급자재 면담요청’란에서 면담 신청을 하면 된다. 시는 일정을 잡아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시청 본관1층 회계과에 공개 면담실을 설치하고 시청 누리집에 ‘관급자재 구매 면담 예약제’ 란을 신설해 9월 9일부터 면담신청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술개발제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과 관내 우수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시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체를 선정해 관급자재 납품이 이뤄 질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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