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최종 개최지 선정 예정, 비유럽권 8개국 여자 월드컵 유치 경쟁 펼친다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일요신문] ‘2023 FIFA 여자월드컵’ 유치에 8개국이 뛰어들었다. 여기엔 ‘남·북 공동개최’에 대한 관심을 표명 중인 한국도 포함됐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은 ‘2023 FIFA 여자월드컵’ 유치의사를 밝힌 8개국 축구협회에 유치경쟁 관련 신청서 및 최신서류를 보냈다. 여자 월드컵 유치를 희망하는 8개국은 FIFA로부터 “해당 서류를 2019년 12월 13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받았다.
‘2023 FIFA 여자 월드컵’을 유치하길 희망하는 8개 국가엔 한국,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콜롬비아, 일본,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포함돼 있다. 그 가운데 한국은 북한과 대회를 공동유치하는 것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상태다.
FIFA는 2020년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에 걸쳐 대회 유치 희망 국가들에 대한 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최국 선정 및 발표는 2020년 5월로 예정돼 있다.
FIFA 여자월드컵은 1991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 2019년 6월에 열렸던 여자월드컵은 프랑스에서 열린 바 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