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산국제관광전 참가 모습
김해시는 5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2019 부산국제관광전’에 참가해 김해의 대표 가을 관광지, 대표 축제 및 특산품 등 김해시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한다고 밝혔다.
‘2019 부산국제관광전’은 전 세계 40여개국 270개 기관이 참가하는 국제 규모의 관광 박람회로, 전시행사는 국내·외 관광홍보관과 여행상품특별관 등으로 꾸며지며 여행토크쇼, 관광서비스경진대회, 각종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된다.
김해시는 경남도와 13개 시·군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경상남도 관광홍보관에서 김해시 대표 가을 관광지(김해천문대, 김해가야테마파크, 낙동강레일파크, 수로왕릉 등) 및 대표 가을축제(2019 허왕후신행길축제, 제24회 분청도자기축제)를 현장감 있게 홍보하여 관광도시김해의 대외인지도를 올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아름다운 김해천문대 야경과 영롱한 빛깔의 별자리로 장식된 홍보부스에서 비비단해설사가 직접 천문대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DIY별자리투영기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여 관람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다른 참여단체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김해시의 관광자원을 흥미롭게 알린다는 전략이다.
또한 허왕후팔찌만들기 체험, 산딸기에이드 시음행사, 김해관광SNS 해시태그 이벤트, 김해시 관광홍보CF 송출 등 관람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광제 관광과장은 “세계 40여개국과 함께하는 특별한 관광축제에서 현장 마케팅을 통해 우리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하여 보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김해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 도예 집약지 진례면에 공동기반시설 구축
진례면 도예 집약지
김해시는 도예 집약지인 진례면 일원에 도자기 제조업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해 2021년부터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진례면에는 61개 도자기 제조업체에 123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전 세계 유일의 건축도자 전문미술관인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과 김해분청도자박물관, 분청도예촌이 2024년 완공 예정이어서 명품도자산업지로 나아가기 위한 인프라를 또 하나 갖추게 된 셈이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과 이곳의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전체 사업비 45억원 중 24억원을 국비로 충당한다. 나머지 21억원은 지방비다.
또 해당 지역의 소공인들은 향후 중소벤처기업부의 판로지원사업(국비 최대 3천만원)과 기술개발사업(국비 최대 5천만원) 공모 참여 시 가점(5점) 등 다양한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2016년부터 시작된 이번 공모에 전국 16곳이 선정돼 운영 중이며 올해는 전국 11개 제조업 집적지가 신청, 김해를 비롯해 7개 집적지가 선정됐다. 경남에서는 이번이 최초 선정이다.
진례 도자기 제조업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부지 내 1,630㎡ 면적에 지상 2층, 연면적 1,322㎡ 규모로 ▲공동전시판매장 ▲공동R&D시설 ▲복합문화교육장 ▲온라인쇼핑몰 스튜디오를 갖추고 2020년까지 건립된다.
도자산업 활성화로 청년 도예가 양성과 일자리 창출, 도자 브랜드 파워 형성으로 도자산업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례면 도자기 제조 집적지를 전국 도자산업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시는 경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지난 6월부터 공모를 준비, 7월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8월 현장·발표평가를 거쳐 5일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 진례 도자기는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에도 영세성과 판로 개척 어려움 등으로 브랜드 파워가 약했는데 이번 집적지구 지정을 계기로 도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진례면을 국내 명품도자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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