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최근 케냐에서 희귀한 얼룩말 한 마리가 발견됐다. 보통 얼룩말이라고 하면 검은 줄무늬를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이 새끼 얼룩말은 줄무늬 대신 반점이 있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새끼 얼룩말이 발견된 곳은 케냐의 ‘마사이 마라 국립보호구역’이었으며, 이곳에서 이런 물방울무늬 얼룩말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 새끼 얼룩말은 알비니즘(백반증)의 반대인 ‘멜라니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지금까지 아프리카에서 이와 비슷한 상태로 살아남은 얼룩말은 단 한 마리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