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반다비·관산 체육문화센터 건립 사업 국비 105억 확보
[안산=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안산시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 부처가 함께 추진하는 ‘2020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반다비 체육문화센터·관산 체육문화센터 건립 사업 등 2건이 선정돼 105억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그동안 각 정부 부처가 관장하는 시설을 별도의 공간에 각각 조성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일상생활과 밀접한 체육관·도서관·어린이집·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 복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7월 국민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 시설을 복합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반다비 체육문화센터·관산 체육문화센터 건립 사업 등 2개 사업을 신청,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반다비 체육문화센터 건립 사업은 안산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부지 인근에 2022년까지 176억(국비 57억·시비 119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지상 3층 연면적 5056㎡ 규모로 장애인 전용 국민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가 복합적으로 조성된다. 내년에 설계용역이 진행되며, 2021년 착공해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관산 체육문화센터는 관산체육관 일원에 156억8700만원(국비 48억2200만·시비 108억6500만)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470㎡ 규모로 지어진다. 센터에는 수영장, 다목적체육관이 포함된 국민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가 들어서며, 반다비 체육문화센터와 마찬가지로 내년 설계용역 이후 2021년 착공, 2022년 준공될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추진되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체육·문화 활동 참여와 상호교류로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지역생활 혁신공간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