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동남지방통계청과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해시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부시장실에서 동남지방통계청과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동남지방통계청은 통계조사직원으로 취약가구발굴단을 만들어 통계조사 표본가구 중 취약계층을 발굴해 시에 추천하는 업무를 맡게 되며, 시는 발굴한 취약가구에 신속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리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동남지방통계청은 조사직원 39명을 대상으로 취약가구 상담교육을 실시하고 자체 성금을 조성해 취약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창원·진주·통영·김해·울산 등 5개 지역 사무소를 관할하는 동남지방통계청은 이날 협약에 따라 김해사무소부터 복지사각 발굴에 나서도록 했다.
조현명 부시장은 “시민들의 사회복지 욕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복지체감도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김해 합동추모제 열려
김해시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69주기 김해시 합동추모제를 18일 개최했다.
한국전쟁 전후 무고하게 희생당한 민간인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69주기 김해시 합동추모제’가 18일 오후 1시 김해문화원 공연장에서 열렸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김해시유족회(회장 안병대)는 60여년 전 억울한 죽음을 맞은 희생자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매년 합동 추모제를 열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이번 추모제는 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혼무, 전통제례, 종교의례 , 희생자에 대한 묵념, 추모사,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유족회 관계자는 “유족회 최대 숙원사업인 희생자 위령비 건립을 위해 김해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억울한 죽음을 당한 영령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며 위령비 건립을 위해 시에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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