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생활의 달인’ 캡쳐
21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693회에는 전국에 보석같이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발굴한다.
은둔식달 잠행단이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시장 안에 위치한 작은 떡집. 겉으로 보면 평범한 외관이지만 전국에서 택배를 시켜 먹을 정도로 유명한 떡을 파는 곳이다.
그 입소문난 떡은 바로 주먹보다 큰 대왕찹쌀떡이다. 하나만 먹어도 배가 든든할 것 같은 이 찹쌀떡은 그 안도 팥소로 꽉 채워져 있다.
한입 베어 물면 사르르 녹을 만큼 부드러운 반죽은 물론 팥소 안에 무언가 씹혀 식감을 한층 더해준다.
이 대단한 찹쌀떡의 비밀을 알기 위해 달인을 만났지만 새벽 2시에 와야만 그 팥소의 비밀을 알수있다는 것이다.
모두가 잠든 새벽이지만 달인의 비법을 알기 위해 기꺼이 방문했는데 그 비밀은 다름아닌 종류의 팥소를 섞어서 쓴다는 것이다.
게다가 팥소 안을 차지하고 있는 견과류도 그동안 우리가 접해보지 못한 놀라운 것으로 놀라운 비밀이 숨어져있다.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지역 일대에서는 쌍벽을 이룬다는 충북 청주시의 한 분식집이다.
이곳은 무려 40년 가까이 대단한 떡볶이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이곳의 떡볶이는 가벼운 간식으로 생각하고 맛보면 큰코다친다고 한다.
왜냐하면 떡볶이 양념부터가 이미 분식 수준을 뛰어넘어 요리의 경지에 도달 했다는 것! 잠행단은 맛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달인을 만났다.
알고 보니 이 비법은 대를 이어오는 어마어마한 내공이 담긴 것! 달인의 어머니께서 오랜 세월 음식장사를 하셨고 그 어머니의 비법을 달인이 전수받은 것이다.
달인이 보여준 특제 소스의 핵심은 어디서도 보지못한 고추잼. 언뜻 보면 강된장 같이 생겼는데 소고기와 달인 아버지가 직접만든 간장 등 다양한 재료를 황금 비율로 배합해 만든 양념이다.
거기다 달인은 고춧가루도 그냥 쓰지 않고 특별한 재료들과 함께 쪄낸다. 떡볶이를 요리의 경지로 끌어올린 대단한 비법이 공개된다.
마지막으로 독특한 모양의 스콘이 범상치 않은 맛을 낸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수원의 한 베이커리.
기존의 둥근 모양과 다르게 두툼하게 반죽이 겹쳐진 스콘은 이미 겉모습에서부터 그 풍미가 느껴질 정도다.
원래 양식을 공부했던 달인은 와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어 와인을 이용해 빵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린다고 한다. 이것이 다가 아니다.
역대급 풍미를 가진 스콘의 반죽을 위해선 예측불허의 재료가 들어간다고 하는데 그 정체가 궁금할 따름이다.
그리고 스콘 속을 차지하고 있는 의문의 초록색 가루! 그것은 바질페스토가 아닌 대파라고 하니 알면 알수록 놀라움만 커지는 달인의 특별한 스콘에 담긴 비밀이 공개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