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조 챔피언십 우승…4R 합계 19언더파 261타
PGA 통산 82승을 달성한 타이거 우즈. 사진=연합뉴스
우즈는 28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조조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기록한 우즈는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82승을 달성한 우즈는 샘 스니드가 기록한 투어 최다승 타이 기록을 보유하게 됏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린 우즈였다. 그는 지난 45번의 이 같은 상황에서 단 2번을 제외하고 모두 우승을 차지했던 경험이 있었다. 이날 역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12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4번, 18번 홀 등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특히 18번 홀에서는 벙커에 빠지기도 했지만 유려한 벙커샷으로 버디를 기록했다.
PGA 투어 역대 최다승 타이 기록을 달성한 우즈의 메이저 최다승 기록 도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기존 기록은 잭 니클라우스의 18승이다. 우즈는 지난 2019년 4월 마스터스 우승으로 15승째를 거둔 바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