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구속 기소 후 SNS로 입장 밝혀…“기술력 무의미해지지 않도록 할 것”
박재욱 VCNC 대표가 SNS에 올린 글
박재욱 대표는 SNS를 통해 “처음에 타다를 시작하면서 우리나라는 포지티브 규제로 움직인다는 사실에 기반을 두어 법령에 쓰인 그대로 서비스를 기획하고 만들었다”며 “그 과정에서 세종시에 내려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도 만났고, 법무법인으로부터 법률 검토도 받았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이어 “경찰 수사도 있었지만 혐의 없음으로 검찰청에 송치했다는 연락도 받았다”며 “어제 검찰의 판단은 저 같은 창업자에게 참 씁쓸하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국내 ICT 성장에 대해서도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 대표는 “세상은 변화하고 있고 우리는 점점 뒤쳐지고 있는데 이로 하여금 우리나라의 혁신 경쟁력과 속도가 더 타격을 받지 않았으면 한다”며 “여태까지 많은 개발자들이 피땀 흘려 만들어온 인공지능(AI) 기술력이 무의미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