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은 전년 대비 하락…LG전자 “스마트폰 적자폭 축소”
LG전자가 30일 올해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에 있는 LG트윈타워 앞. 사진=박은숙 기자
LG전자에 따르면 3분기 LG전자의 매출은 15조 7007억 원, 영업이익은 7814억 원이다. 2018년 3분기 매출 15조 4270억 원, 영업이익 7488억 원과 비교해 각각 1.8%, 4.4% 증가했다. 역대 LG전자의 3분기 실적 기준 최대 매출액이며 영업이익도 2009년 이후 최대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3457억 원으로 2018년 3분기 4971억 원에 비해 30.5% 감소했다. 또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조 3343억 원으로 2018년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2조 6276억 원에 비하면 11.2% 하락했다.
LG전자 측은 “생활가전의 경우 해외 전 지역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분기 매출기준 5조 원을 처음 돌파했다”며 “TV는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늘며 수익성 개선됐고, 스마트폰은 생산지 효율화와 원가개선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