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밤 수습 작업 종료…야간 탐색은 지속
2일 오전 독도 인근 해상에서 지난달 31일 추락한 소방헬기의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오후 9시 14분께 독도 해상에서 남성 시신 2구가 수습됐다. 수색 당국에 따르면 사고 헬기 동체와 90m 가량 떨어진 꼬리 쪽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이날 시신 수습은 오후 3시 14분부터 포화 잠수를 진행한 끝에 6시간만에 성공했다. 시신은 울릉도로 이송 이후 가족 등의 확인을 거쳐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수습된 시신 외에 발견된 시신 1구는 헬기 구조물에 가려진채로 수습되지 못했다. 이에 대한 수습은 2일 밤 현재 종료됐고 3일 오전부터 재개할 전망이다. 다만 선박과 항공기 등을 통한 탐색 작업은 지속된다.
한편 사고 헬기에는 기장과 부기장, 소방대원 3명과 응급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총 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