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아람코와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 계약 체결…현대중공업 “미래 신사업 추진에 사용할 것”
현대중공업지주는 4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로부터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대금 1조 4000억 원이 들어온다고 밝혔다. 사진은 울산시 동구에 있는 현대중공업 작업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4월 아람코와 현대오일뱅크 지분 일부 매각과 관련한 주식매매계약(SPA) 및 이에 따른 주주의 권한, 회사의 경영 등 주요 내용에 대한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1일 아람코로부터 거래 진행을 위해 필요한 해외 관계당국의 기업결합 인허가가 완료되었다는 통지를 수령했다”며 “회사의 거래 종결을 위한 제반 사항 진행 후 오는 12월 중순 주식 매각대금 약 1조 4000억 원이 납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또 “매각 대금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미래 신사업 추진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