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PECA는 1986년 한국전기공사협회의 제안으로 아시아와 태평양지역의 전기공사업 연합체 조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매년 연차회의를 통해 회원국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주제발표, 연차 이사회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전기공사협회간의 민간교류 및 지역 내 전기공사업의 정보교류 활동에 나서고 있다.
FAPECA 총회 및 컨퍼런스는 1986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제1회 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회원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어 왔다. 올해 33회로 의장국인 대한민국에서 8년만에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특별히 한전에서 개최하는 BIXPO 2019와 연계 개최된다. 8개 회원국(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하와이)에서 116명의 해외대표단이 참석하고, 정부, 정계, 학계와 협회 회원사 등 총 400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행사 첫째 날인 6일 BIXPO 전시회 참관과 환영 만찬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7일 Power Systerm Interconnection(전력계통연계)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국가별 주제발표, 기조연설(정부기관 인사), FAPECA 이사회, 환송 만찬 등의 시간이 마련된다.
문재도 전임 산업부차관이 ‘Hydrogen Energy The future of Humanity’, 조환익 전임 한전사장이 ‘Energy Connectivity for the Unity of NEA’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한국대표로 유동욱 전기연구원 부원장이‘A Study on the planning of MVDC in Korea’로 주제 발표한다.
8일에는 BIXPO 테크니컬 투어에 참석해 한전 ESS센터, 한전전력연구원 등 산업시설물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마무리된다.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FAPECA 의장)은 “이번 FAPECA 행사가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FAPECA 의장국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준비해 부담이 컸지만 다른 회원국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결과 큰 무리없이 준비할 수 있었다”며 “BIXPO 2019와 연계 개최로 대한민국 전력분야 신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 전력산업 정부정책 및 시장정보를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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