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아이즈원 소속사 오프더레코드 “11일 예정됐던 쇼케이스 취소” 밝혀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아이즈원은 오는 11일 예정됐던 쇼케이스를 전면 취소했다. 사진=박정훈 기자
7일 아이즈원의 소속사 오프더레코드는 11일 예정됐던 쇼케이스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초 아이즈원은 이날 첫 번째 정규앨범 ‘BLOOM*IZ’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참이었다.
아이즈원은 지난해 8월 종영한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된 한-일 합작 걸그룹으로 같은 해 10월 데뷔해 양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국인 멤버 9명(장원영,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권은비, 강혜원,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과 일본인 멤버 3명(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로 구성돼 있다.
조작 논란이 불거진 프로듀스X101. 사진=엠넷 제공
앞서 엠넷 ‘프로듀스X101’의 유료 투표수와 순위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직전 프로그램이었던 프로듀스48에도 불똥이 튀었다. 이후 프로듀스 시리즈를 담당했던 안준영 PD가 경찰 조사에서 프로듀스 48과 프로듀스X101의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했다.
이 두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특히 이달부터 정규 활동을 예고했던 아이즈원의 경우는 활동에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어 보인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