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리그 첫 연승
사진=연합 뉴스
전반 초반은 본머스가 주도했다. 뉴캐슬의 골문을 계속 두드리던 본머스는 전반 14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약속된 플레이로 해리 윌슨에게 기회가 왔다. 윌슨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뉴캐슬은 전반이 끝나기 전,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전반 41분, 알미론의 크로스를 받은 생 막시맹의 슈팅이 굴절됐다. 모두가 공을 바라만 보던 그 순간, 예들린이 전광석화처럼 달려와 머리로 마무리했다. 뉴캐슬은 밀리는 분위기였던 전반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분위기를 탄 뉴캐슬은 후반 이른 시간 역전에 성공했다. 높게 뜬 공을 페르난데스가 따냈다. 페르난데스가 따낸 공을 키어런 클락이 마무리 지으며 팀의 역전 골이자 자신의 리그 연속 골을 만들어냈다.
뉴캐슬은 동점을 위해 공격적으로 라인을 끌어올리는 본머스의 뒷공간을 노렸다. 생 막시맹과 알미론에게 기회가 있었지만, 램스데일 선방과 팀원을 맞추는 불운이 겹치며 달아나지 못했다.
본머스는 마지막까지 동점 골을 노렸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얻은 코너킥에서 조슈아 킹이 완벽한 헤더를 놓치며 경기를 내줬다.
반면 뉴캐슬은 수비수들의 득점으로 기분 좋은 리그 첫 연승을 만들어냈다.
서정호 기자 tjwjdgh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