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금호강 ‘H5형’ 항원…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인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해제…소독 등 방역 강화 조치 유지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산 금호강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5형 항원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 됐다.

경북도 AI방역대책 상황실은 지난 4일 경산 금호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2형)로 최종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검출지 반경 10㎞내 가금에 대한 이동제한은 해제됐다. 하지만 차단 방역강화를 위해 매일 검출지역 주변도로와 진출입로에 대한 소독은 유지된다.

(사진=일요신문 DB)

경북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철새가 본격적으로 전국에 도래하고 있는 위험시기로 모든 가금농가에서는 그물망, 울타리, 전실 등 방역시설을 정비하고, 사람과 차량에 대해 농장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특히 농가 진출입로와 축사 주변에 충분한 생석회 도포, 매일 축사 내·외부와 농가 주변 도로 등 소독, 축사별 장화(신발) 갈아신기, 철새도래지와 저수지 등 방문 자제 등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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