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148억 원에 BIVD 지분 15% 취득…김정태 회장 “금융 가교 역할 수행 바란다”
지난 11일 저녁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KEB하나은행과 BIDV 양 은행이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로 나무에 물을 주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판 둑 뚜 BIDV 이사회의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레 응옥 람 BIDV 은행장 대행. 사진=KEB하나은행
지난 10월 말 베트남 중앙은행 승인 획득으로 KEB하나은행은 BIDV가 발행한 신주 6억 330만 2706주를 1조 148억 원에 인수해 총 15%의 지분을 취득한 2대 주주가 되었다. BIDV는 기존 베트남 중앙은행이 95.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BIDV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양 은행의 활발한 제휴로 현지 기업과 베트남 진출 대한민국 기업 모두에게 앞서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금융 가교 역할을 수행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