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비 실적 하락…일본 불매 운동, 국토부 제재 영향 받은 듯
진에어는 3분기 매출 2239억 원, 영업손실 131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는 181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018년 3분기 매출 2755억 원, 영업이익 257억 원에 비해 하락한 실적이다.
한진그룹의 LCC 진에어가 1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진에어
진에어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7280억 원, 영업이익은 113억 원으로 2018년 1~3분기 매출 7819억 원, 영업이익 850억 원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진에어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진에어의 국내선 시장점유율은 11%, 국제선 시장점유율은 6%다. 2018년 말에도 현재와 같은 국내선 11%, 국제선 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최근 일본 불매 운동 등으로 인해 일본 지역 매출이 감소한 것이 항공 업계 전반적인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진에어는 현재 국토교통부의 제재를 받고 있어 신규 노선을 취항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