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시 가방 안에 옷을 그냥 넣으면 뒤죽박죽되기 쉽다. 그럴 때 압축가방을 활용하면 깔끔하게 정리된다. 게다가 이 제품은 의류 부피를 반으로 줄여준다. 공기를 빼낼 필요 없이 지퍼만 닫으면, 납작하게 줄어든다. 우수한 수납력도 시선을 끈다. L사이즈의 경우 티셔츠 6장, 와이셔츠 2장, 청바지 한 벌, 반바지 한 벌이 넉넉하게 들어간다. 방수 소재라 물에 젖은 옷도 안심하고 넣을 수 있다. M, L사이즈가 함께 제공되며. 가격은 5980엔(약 6만 5000원). ★관련사이트: makuake.com/project/tavelab
차가운 도시락은 아무래도 맛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방법이 있지만, 영양이 파괴되는 데다 음식도 건조해진다. 보온도시락은 크기가 문제. 이 모든 고민을 해결해주는 것이 바로 ‘히트박스(Heatbox)’다. 버튼만 누르면 음식을 따뜻하게 덥혀주는 도시락통으로, 스팀기술을 적용해 맛과 영양이 그대로 유지된다. 한 번 충전으로 총 세 번을 데울 수 있다. 가격은 119유로(약 15만 4000원). ★관련사이트: myheatbox.com
바쁜 아침 토스트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이라면 관심이 갈 만한 상품이다. 잼이 발린 스푼을 무심코 테이블 바닥에 내려놓은 적은 없는가. 이 제품은 잼을 뜨는 스푼 부분이 공중에 떠 있도록 설계됐다. 덕분에 모르고 내려놓더라도 바닥에 닿지 않아 위생적이다. 둥근 병 모양에 맞게 스푼 끝부분을 곡선 처리한 것도 매력적. 잼을 남김없이 뜰 수 있어 편리하다. 잼 이외에 차를 젓는 머들러, 만두소를 뜨는 주걱으로 활용해도 좋다. 가격은 1100엔(약 1만 2000원). ★관련사이트: aux-store.com/?pid=145378879
자연스러운 색감이 멋진 이 매트는 놀랍게도 원료가 달걀껍질이다. 마요네즈 공장에서 대량 발생하는 달걀껍질을 세척한 후 재활용했다고 한다. 기능성 또한 뛰어나다. 달걀껍질에는 수많은 공기구멍이 있어 습기를 흡수하고, 온도를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젖은 발을 올리면 순간적으로 수분을 흡수할 뿐 아니라 겨울철에도 발이 시리지 않다. 물에 씻어서 말리면 흡수성이 원래대로 회복되므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1만 2100엔(약 13만 원). ★관련사이트: to-tama.jp/?mode=f1
안전한 캠핑을 위해 구급상자는 필수. 다만 부피를 많이 차지한다는 점이 문제다. 이에 캐나다 회사가 새로운 응급키트를 출시했다. 언뜻 보면 손전등처럼 생긴 외관이 특징. 실제로 한쪽에는 비상라이트가, 다른 한쪽에는 나침반이 장착돼 있다. 조명의 경우 SOS모드도 있어 구조요청을 보낼 때 효과적이다. 내부에는 소독제, 항생제, 붕대 등 46가지 응급처치 필수품이 들어 있으며, 돌돌 말아 원통에 넣으면 공간 절약이 된다. 가격은 125달러(약 14만 7000원). ★관련사이트: vsslgear.com/products/vssl-first-aid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