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에서 무승부를 거둔 바르사. 사진= FC 바르셀로나 공식 페이스북
15일 오전 12시(한국 시각) 바르사는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을 떠나 라리가 17라운드를 치렀다. 바르사는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M-S-G 라인을 모두 가동해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경기는 쉽게 흘러가지 않았다. 12분 만에 소시에다드의 미켈 오야르사발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바르사는 38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동점 골, 49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역전 골로 다시 앞서갔다.
소시에다드는 실점 이후 공격의 속도를 높였다. 양 팀 모두 라인을 올린 채 치열한 공격을 주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소시에다드의 알렉산더 이삭이 동점 골을 터트리며 점수는 2-2가 됐다.
동점 이후 소시에다드가 경기를 주도했다. 양 팀은 공을 잡으면 빠르게 전방으로 나아가며 속공을 시도했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바르사는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늘 고전했다. 2010-2011시즌부터 2016-2017시즌까지 아노에타 원정에서 승리가 없었다. 이 기간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7전 2무 5패를 기록했다. 2017-2018시즌(1-2 승리)부터 2018-2019시즌(2-4 승리)은 승리를 거뒀지만, 3점 차 이상의 대승은 없었다.
바르사는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 CF전에서 승점 3점을 얻는다면, 리그 2위로 떨어진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