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시장, 체코 세일즈 외교도 나서
이번 정기 이사회는 경주시를 비롯해 크라코프(폴란드), 쿠스코(페루), 브뤼헤(벨기에), 룩셈부르크(룩셈부르크), 필라델피아(미국), 산미겔데아옌데(멕시코), 쑤저우(중국) 등 8개 이사도시가 참석했다.
경주시가 캐스팅보트를 쥐는 이사회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한 것.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제49차 OWHC 정기이사회’에 참석한 주낙영 경주시장이 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17일 시에 따르면 세계유산도시기구 지역사무처(전 세계 8개)간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제안했고, 각종 사업에 아시아태평양의 입장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역사무처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본부의 지역사무처 지원금 비율을 회원도시 분담회비의 11%에서 23%로 확대하자고 제안해 이사도시들의 호응과 함께, 심의·의결했다.
주낙영 시장은 “세계유산도시기구의 정책이 유럽의 일부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전 세계 회원도시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했으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재정적 여건이 열악한 도시들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썼다”고 밝혔다.
한편 주 시장은 OWHC 이사회 참석 후 체코로 이동, 윤병길 시의장과 함께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주 시장은 김태진 주체코대한민국대사를 만나, 지역 기업 한수원의 체코 원전 수주가 성사될 수 있게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우스티나트라벰 시장을 접견하고 한수원 홍보와 함께 경주정보고-우스티나트라벰고, 위덕대-우스티나트라벰대 상호교류 MOU 협정식에도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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