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시기는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져…한중 갈등 해결에 관심
25일,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2020년 상반기 방한이 확정적”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3일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청두를 방문하기 전 베이징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문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2020년 방한을 요청했다.
시 주석이 2020년 방한하면 2014년 7월 국빈 방한에 이은 5년 만이다. 문 대통령 취임 후에는 첫 방한이다.
시 주석은 2014년 방한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시 주석은 한반도 핵무기 개발에 반대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한중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촉발된 한중 갈등이 2020년에는 완전히 해결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23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사드 문제의 해결에 진전을 보지는 못했지만 양국 협력의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이뤘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