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식 미추홀구청장
김 구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구’ 라는 구호를 내걸고 뛴 1년6개월의 기초작업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정책들이 구민 삶 속에 실현되기 시작하는 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추홀구의 행정과 정책 핵심 키워드를 ‘골목’에 맞춘 것과 관련, “가족이 만나고, 이웃과 교류하고, 마을이 어우러지는 그 ‘골목’ 속에서 어린이, 여성, 노인을 우선하면서 주거환경을 안전하고 아름답게 개선하고, 일자리를 찾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내미는 것이야 말로 모든 행정과 정책이 존재해야 할 기본적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동 행정복지센터 역할이 더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지난해까지 골목정비 중심의 행정이었다면, 올해는 21개 동행정복지센터의 주거 골목단위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특색 있는 마을골목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구한 역사를 바탕으로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발전시키겠다는 문화예술분야 목표 역시 골목에 숨어있는 옛 이야기를 발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겠다”며 “미추홀청년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펼쳐질 청년 정책들은 골목골목에 젊고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골목 지킴이라는 뜻의 ‘골–Keeper’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과 각종 사회단체, 주민자생단체들의 손을 잡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아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지난해 미추홀구 2곳에 지정된 뉴딜사업과 관련, “미추홀구 원도심을 재탄생시키는 중요한 신호탄이었다”며 “용현2동 ‘비룡공감 2080’과 도화1동 ‘수봉마을’ 일원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1천270억원이 넘는 규모로 원도심재생사업이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으로 육각정 공동체마을에 17억원을 투입해 보행환경개선, 재해방지 안전시설, 공동작업장 및 마을안전관리소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고,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들이 동네 특성과 환경에 맞춰 시행될 것”이라고 했다.
김 구청장은 “올해 정책과제인 ‘쾌적한 골목환경 조성의 해’는 정책 중심에 주민 여러분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주민의 구정참여는 자방자치시대 의무이자 권리입니다. 주민들 목소리를 향해 귀를 열어놓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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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미추홀구청장 신년사 [전문]
43만 미추홀구민 여러분.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추홀구청장 김정식입니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 쥐띠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쥐는 십이지의 첫 번째 동물이면서 부지런함과 풍요, 다산, 희망을 상징합니다. 쥐띠 해의 기운을 미추홀구민 여러분들과 인천시민 모두가 누리길 기원합니다.
미추홀구에 2020년은 그동안 뿌려놓은 씨앗에 물과 거름을 주고 잘 가꾸어 결실을 맺기 위한 중요한 해입니다.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구’ 라는 구호를 내걸고 뛴 1년6개월의 기초작업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정책들이 구민 삶 속에 실현되기 시작하는 해입니다.
남구라는 방위개념에 기댄 행정편의적 명칭을 뒤로 하고 ‘미추홀구’ 라는 역사적인 본래 지역명칭을 되찾은 지금, 큰 변화가 필요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인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고령화되고 있으며, 도시가 노후화되는 상황 속에 미추홀구도 변화 없이는 도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것이 구청장 취임 이전부터 가져온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와 공직자들은 가장 기본적인 곳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행정과 정책 핵심 키워드를 ‘골목’에 맞춘 것 것입니다.
구청 행정 기본은 바로 ‘골목’에 있습니다.
가족이 만나고, 이웃과 교류하고, 마을이 어우러지는 그 ‘골목’ 속에서 어린이, 여성, 노인을 우선하면서 주거환경을 안전하고 아름답게 개선하고, 일자리를 찾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내미는 것이야 말로 모든 행정과 정책이 존재해야 할 기본적 이유입니다.
2020년 미추홀구가 걸어갈 방향도 다르지 않습니다.
올해 구정 목표를 ‘쾌적한 골목환경 조성의 해’로 정한 것과 노인일자리 7천600여개 조성을 목표로 하는 것, 여성과 노약자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별빛골목’을 확충하는 것, 주민들과 직접 만나는 소통로드21을 확대하는 것, 주차장과 도서관 등 학교 시설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각종 물품을 서로 나눠쓰고 바꿔쓰는 공유경제 실천 역시 같은 맥락이라 할 것입니다.
때문에 올해는 동 행정복지센터 역할도 더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지난해까지 골목정비 중심의 행정이었다면, 올해는 21개 동행정복지센터의 주거 골목단위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특색 있는 마을골목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유구한 역사를 바탕으로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발전시키겠다는 문화예술분야 목표 역시 골목에 숨어있는 옛 이야기를 발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또한 미추홀청년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펼쳐질 청년 정책들은 골목골목에 젊고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골목 지킴이라는 뜻의 ‘골–Keeper’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과 각종 사회단체, 주민자생단체들의 손을 잡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아보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미추홀구 2곳에 지정된 뉴딜사업은 미추홀구 원도심을 재탄생시키는 중요한 신호탄이었습니다.
용현2동 ‘비룡공감 2080’과 도화1동 ‘수봉마을’ 일원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1천270억원이 넘는 규모로 원도심재생사업이 본격화됐습니다.
또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으로 육각정 공동체마을에 17억원을 투입해 보행환경개선, 재해방지 안전시설, 공동작업장 및 마을안전관리소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들이 동네 특성과 환경에 맞춰 시행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계획 역시 골목 주인인 주민들이 직접 나서도록 할 것입니다. 미추홀구 도시재생지원센터 도시재생대학 및 찾아가는 도시재생마을학교 운영도 그 일환입니다.
특히 올해 정책과제인 ‘쾌적한 골목환경 조성의 해’는 정책 중심에 주민 여러분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주민의 구정참여는 자방자치시대 의무이자 권리입니다. 주민들 목소리를 향해 귀를 열어놓겠습니다.
43만 미추홀구민 여러분.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미추홀구 모든 공직자들은 구민들을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20년이 훗날의 행복과 성공을 위한 첫 시작이었다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믿고 맡겨주신 만큼 최고의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또 다시, 이전과 마찬가지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