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선수 2명과 동행하게 된 수원
FA가 된 두 선수와 재계약에 성공한 수원. 사진=수원 삼성 공식 홈페이지
5일 수원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둘과 2020시즌도 함께 한다고 밝혔다. 핵심 자원들을 잡으며 수원은 2020시즌을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매탄고등학교를 나온 이종성은 군 복무 시절, 대구 FC 임대 시절을 제외하면 2011시즌 데뷔 이후 6시즌을 수원에서 뛰었다. 수원에서 88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파이팅 넘치는 수비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스리백의 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등 수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자원이다.
민상기 역시 매탄고등학교를 나온 유스 출신이다. 매탄고 출신 1호 선수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기도 했다.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고 수원에서만 리그 99경기를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형적인 파이터형 수비수로 끈질긴 대인 마크가 장점이다.
이종성은 “2020년에도 수원의 푸른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되어 영광스럽다. 또한 이제는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임감을 동기부여 삼아 팬 여러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좋은 경기력과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재계약을 완료한 민상기는 “수원은 당연히 내가 있어야 할 곳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만큼 이곳에 계속 있게 되어 기쁘다. 13년째 수원과 함께하게 되는데 그만큼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힘든 시기이지만 이제는 고참 선수가 된 만큼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2020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