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출신 모델·쇼 진행자·에이전트…연일 지속되는 구설수로 화제
유럽축구 최고 트러블메이커 이카르디와 완다. 사진=연합뉴스
완다는 파르생제르망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의 아내이자 아르헨티나 출신 셀러브리티다. 이카르디의 에이전트 역할도 맡고 있다.
그는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 중 한 명이다. 이카르디와 만난 과정부터 결혼 이후로도 끊임없이 뉴스를 생산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만남이 화제를 모은 이유는 완다가 이카르디와의 결혼 이전, 그의 팀 동료와 결혼생활을 했기 때문이다. 2008년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막시 로페스와 결혼을 했고 2013년 의처증을 이유로 이혼했다. 그는 1년 뒤 팀 동료 이카르디와 재혼을 하며 화제를 낳았다. 로페스와 이카르디는 삼프도리아에서 호흡을 맞추던 팀 동료였다.
완다는 이카르디와의 결혼 생활 중에서도 끊임없이 이슈를 만들어냈다. TV쇼 진행자였던 그는 이탈리아에서 축구 관련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세리에A 최고 공격수의 아내일 뿐만 아니라 에이전트 역할도 맡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둘은 지난 2014년 결혼해 두 딸을 낳아 기르고 있다. 사진=완다 인스타그램 캡처
완다의 언변에는 거침이 없었다. 남편이 뛰는 구단의 라커룸 사정을 가감없이 전하는가 하면 남편을 이적설에 휘말리게 하며 소속팀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완다는 끊임없이 구설수를 만들어냈고 아내이자 에이전트가 문제를 일으키자 이카르디는 지난 2018-2019 시즌 소속팀 인터밀란에서 맡고 있던 주장직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결국 이카르디는 2019-2020 시즌 파리로 임대를 떠나는 신세가 됐다. 하지만 공격수로서의 능력은 여전해 기존 에딘손 카바니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완다의 소셜미디어 또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 폭탄이다. 사진=완다 인스타그램 캡처
‘완다의 입’은 축구적인 내용 이외에도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엉덩이가 커서 균형을 맞추려고 했다”며 가슴 확대 성형 사실을 밝히는가 하면 남편과의 성생활에 대해서도 공개하기도 했다.
수많은 ‘논란의 유명인’들이 그렇듯, 완다는 소셜 미디어 활동으로도 이슈를 만들어왔다. 특히 지난 2019년 10월에는 방송국 대기실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해 논란을 만들었다. 사진에 동료의 상반신 누드가 담겨 있었지만 여과 업이 이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