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캐피탈, 세계 최대 비료조합 IFFCO 산하 금융회사 지분 25% 인수
14일 인도 뉴델리 IFFCO 본사에서 열린 NH농협캐피탈과 IFFCO-Kisan Finance 간 투자서명식에서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와 아와스티 IFFCO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14일 인도 뉴델리 IFFCO 본사를 방문해 농협금융과 IFFCO 양 그룹 산하의 여신전문금융 자회사간 투자서명식을 가졌다.
NH농협금융 자회사 NH농협캐피탈은 IFFCO 산하 트랙터 금융 전문회사인 IFFCO-Kisan Finance(Kisan)의 지분 약 25%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선다.
NH농협캐피탈은 현지 농기계 구매 및 담보대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NH농협캐피탈은 향후 사업영역 확대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회장은 투자 서명식에서 “인도의 높은 경제성장률, 트랙터 수요 확대에 따른 관련 시장의 견조한 성장 전망 및 IFFCO 등 경쟁력 있는 주주 네트워크를 고려했을 때 향후 Kisan의 성장전망이 밝다”며 “그룹 내에서 인도 금융업에 진출한 최초 사례로 기대와 관심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