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행복한 안양건설 위해 모든 정성 다할 것”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장에 취임한지도 어느덧 1년 6개월이 지났다”며 “시민에게 했던 약속들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고 지난 시간을 회고했다.
이어 “저의 시정철학은 처음도 끝도 시민행복”이라며 “시민이 행복한 안양을 위해 열과 성을 다 받치겠다는 점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한해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우선 구별 2개동씩 4개동을 선정해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주민자치위원회를 시범 운영한다. 시민이 시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시민의 손으로 손으로 안양을 새롭게 꾸미겠다는 취지다.
카카오톡 채널 등 소셜미디어 운영을 활성화 하고, 안양 주제 영상공모전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홈페이지 접수, 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등으로 시민공감대를 펼쳐나간다.
또한, 청년 창업펀드 300억 원을 올해 7월까지 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청년기업 백00개 업체 육성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함이 없이 기업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관양도 주변, 박달1동과 안양8동 일원, 석수동 뉴타운 해제지역과 비산동 매곡지구, 석수동 연현마을 등에 2천여 세대 청년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제반 절차도 추진한다.
‘청년기업 인턴사원제’와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을 새롭게 추진하고, 청년소통공간을 안양1번가에 설치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임시 운영해오고 있는 ‘안양청년 도깨비 야시장’을 오는 3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신중년, 노년층,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일자리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맞춤형 생애 설계 지원 서비스’를 새롭게 운영하고, 면접의 경쟁력을 높여줄 AI·VR면접 상설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구축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돼 지원받은 14억원으로 올해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는 2월 중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환경영향평가 용역 중인 연현마을 제일산업 부지에 대해서는 6월 중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한 규형 발전도 도모한다. GTX-C노선의 인덕원역 정차를 정부당국와 지속 협의하는 가운데 월곧∼판교·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박달·석수권 광역버스노선 신설을 추진한다. 안양5동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3월 관리처분계획인가 후 6월 중 이주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어, 박달스마트벨리 조성을 위해 국방부와 협의체를 구성한 가운데 박달동 탄약저장시설 지하화를 진지하게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박달동 지역을 첨단산업과 주거 및 문화가 복합되는 스마트단지로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안양형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위해 시청사 일대 3∼4km구간에 스마트도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자율주행 셔틀을 제작한다. 또한, 이를 필두로 AI를 기반으로 하는 교통체계 구축, 스마트 주차정보 공유, 재난안전망을 이용한 IoT공공서비스,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 및 재난현장 대처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게 된다. 시민안전보험 가입과 먹거리 종합지원센터 설립은 또 시민의 삶을 더욱 안전하게 이끌 계획이다.
아울러, 안양8동, 박달1동, 석수3동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수암천 자연현하천 복원,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과 매곡 공공주택사업 등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경인교대 유휴부지 활용은 지난해 용역결과를 토대로 수도권 명소로의 조성에 나선다. 이밖에 시는 안양6동 소곡지구와 호계2동 호원초교 주변, 안양1동 진흥아파트 지구 등 27개 지역 재개발·재건축사업도 예정대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안양시는 중앙공원, 미관광광장, 시청사, 평촌공원을 연계하는 평촌 복합문화형 공원 조성을 위해 현재 교통영향평가 등 사전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안양예술공원에 관광종합안내센터를 신설하고, 3차원 입체영상으로 예술공원을 체감할 수 있는 VR체험관을 설치할 방침이다.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병목안 시민공원 관광명소화도 추진한다.
삼막마을 스토리텔링 탐방로 구축과 함께 석수동 마애종과 관양동 청동기유적지를 정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며, 비봉산 힐링공원과 수도군단 체육시설 조성을 추진하는 등 힐링공간을 확대한다.
아울러, 전기·수수자동차 등 친환경 차량보급을 확대하고 건축물 옥상녹화를 지원해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 균형발전과 만안구 주민복지 차원에서 석수동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하며,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서는 박달복합청사 건립도 추진하게 된다.
스마트 도시 안양. 안양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국비 30억 원을 확보해 만안구에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을 추진하고 박달2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부지에는 석수·박달권역 청소년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노년층의 삶을 디자인할 사회복지시설을 관양2동 동편마을에 짓는다.
또한, 모든 출산가정에는 건강관리사를 지원한다. 4대 권역별 24시간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다 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해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안양시는 이를 위해 올해 전체예산의 44%인 5190억원을 사회복지비용으로 편성했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시세 대비 11.3%인 454억 원을 교육경비로 지원한다.
중·고교 신입생 대상 교복비에 이어 올해는 체육복 구입비를 새롭게 지원하고, 안양형 예술교육인 1인 1악기지원과 더욱 안정화된 양질의 학교급식으로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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